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 중앙대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 수여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 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수여식이 14일 중앙대 100주년기념관 대신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단상에는 전 회장과 배우자 이금희 씨,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이경 대학원장이 자리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 겸 중앙대 특임교수 / 사진 - 김광모 기자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수여추천사를 하고 있는 김이경 대학원장 / 사진 - 김광모 기자
행사는 정인경 대학원 교육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이경 대학원장은 학위수여추천사에서 “전 회장은 주민자치를 연구하고 실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학문, 지식, 사업적으로 큰 성취를 이루고 사재를 출연해 주민자치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상규 총장이 학위기와 박사후드를 수여하며 “전 회장의 주민자치 실질화와 학문적 토대 구축에 대한 공로를 기려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학위수여 후 식사를 하고 있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 / 사진 - 김광모 기자
박 총장은 “전 회장은 25년간 주민자치 연구와 시민운동에 헌신했으며, 국내 최초 주민자치학 석사과정 개설에도 기여했다. 많은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출연해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며 그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는 “전 회장은 지행합일을 실천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인물”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치적 주민자치보다 생활문화 중심의 주민자치를 강조해온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고향 출신인 그는 “경북 의성에서 함께 자란 고향 사람으로서 기쁘다”며 전 회장의 성취를 축하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 / 사진 - 김광모 기자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주민자치는 지역 공동체와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전 회장이 비전과 통찰력을 갖고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학을 독립 학문으로 정립한 공로가 크다”며 축하를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 사진 - 김광모 기자
전상직 회장은 답사에서 “오늘 막 박사가 됐다”며 “박사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는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자치가 살아야 민주주의도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직 후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식사, 축사에 대한 답사를 하는 전상직 명예박사의 모습 / 사진 - 김광모 기자
그는 “우리 사회에는 ‘동남아’, 즉 ‘동네 남아도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다”며 “이들이 정치와 행정에서 배제되지 않고 주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연구와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학계 및 주민자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학위수여식은 교가제창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Tag#학위수여식#박상규#전상직#김이경#신복룡#임현진#차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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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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