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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리버풀전, 강풍으로 인해 취소... '연기 확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2. 8. 18:07

-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킥오프 예정이었던 머지사이드 더비, 연기 확정

구디슨 파크(에버튼 홈구장) / 출처 - 에버튼 SNS


오는 7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에버튼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악천후로 연기됐다. 에버튼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침 구디슨 파크에서 양 클럽 관계자와 머지사이드 경찰 및 리버풀 시의회 대표가 참석한 안전 자문단 회의를 마쳤다"며 "강풍으로 인한 지역 내 안전 위험과 일요일 오전 6시(현지시간)까지 유지되는 강풍 경보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오늘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팬, 스태프, 선수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버튼-리버풀전 외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의 카디프-왓포드전, 플리머스-옥스포드전과 잉글랜드 리그1(잉글랜드 3부리그)의 브리스톨-볼튼전 등도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 위 경기들은 추후에 재일정 공지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홈팀 에버튼은 3승 5무 6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올랐고, 원정팀 리버풀은 11승 2무 1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최근 전적을 고려했을 때, 홈팀 에버튼의 열세가 예상됐으나 직전 EPL 14라운드 울버햄튼전(4:0 승)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연기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안전이 중요하다.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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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