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13 라운드 교체로 복귀 성공한 쇼, 부상 재발하며 한동안 경기장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 / 출처 - 루크 쇼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가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경기장을 떠날 예정이다. 쇼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글을 써야 하는 것이 매우 아프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부상을 겪었다"며 "많은 일을 겪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번이 확실히 가장 힘든 시기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현재로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다"고 부상에 대한 소감을 알렸다.
이어 "사람들이 좌절하고, 화나고, 실망하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 지금 이 순간에 나만큼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며 "하지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이 클럽이 이번 시즌에 야망을 이룰 수 있도록 빨리 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지지를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 / 출처 - 루크 쇼 SNS
2014년 맨유에 입단한 쇼는 11년 차에 돌입했다. 이 기간 동안 278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30경기도 소화해 내지 못했다. 리그 기준 3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은 고작 두 시즌밖에 없다. 2014/15 시즌(16경기), 2015/16 시즌(4경기), 2016/17 시즌(11경기), 2017/18 시즌(11경기)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란 별명을 얻어냈다.
이후 2018/19 시즌(29경기), 19/20 시즌(24경기), 2020/21 시즌(32경기), 2021/22 시즌(20경기), 2022/23 시즌(31경기)에는 점점 출장시간을 늘려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24 시즌(12경기)의 부상이 올 시즌까지 이어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까지 출장하지 못했다. 이후 12라운드 입스위치전에 교체로 34분을 소화하며 복귀에 성공했고, 13라운드 에버튼전에 교체로 34분을 소화하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쇼의 부상 소식을 접한 팬들은 "쇼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부상이 너무 잦다"며 "축구선수는 경기장에서 뛰어야 한다. 이제는 기다리기 지친다. 하지만 그의 부상을 이겨내려는 의지는 너무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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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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