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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롯데 김도규, 음주운전 적발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받는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2. 3. 23:58

롯데 소속 투수 김도규, 지난 달 12일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저질러

김도규 프로필 사진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일 오전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도규(26·투수)에게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김도규는 지난 달 12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김도규는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고 군 복무를 마친 뒤 2021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섰다. 김도규는 2022년 55경기에 출장해 4승 4패 3세이브 8홀드 3.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불펜으로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한동안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도규는 2023년 36경기에 출장해 3패 1세이브 1홀드만을 남겼고, 4.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군에서 단 5경기 등판해 4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9.00이었다.

한편 롯데는 지난 해 11월에도 배영빈(24·내야수)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었다. 배영빈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지만 구단에 신고하지 않고 마무리캠프까지 참여했다가, 뒤늦게 구단에 발각되어 KBO와 구단의 징계를 받았다. 이때 롯데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통해 배영빈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배영빈에게 방출이라는 철퇴를 내린 롯데가 김도규에게는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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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