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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리그 16위' 레스터 시티, 스티브 쿠퍼 감독 경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1. 25. 21:13

- 리그 16위 기록한 쿠퍼 감독, 5개월 만에 경질

레스터 시티에서 경질된 스티브 쿠퍼 감독 / 출처 - 레스터 시티 SNS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로 부임한 스티브 쿠퍼 감독이 5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 레스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쿠퍼 감독과 이별한다. 더불어 앨런 테이트 수석코치와 스티브 랜즈 코치도 팀을 떠난다"며 "벤 도슨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는다. 우리는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는 절차를 최대한 빨리 끝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스터는 지난 2023/24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승격에 성공했다. 그 당시 감독은 엔조 마레스카(현 첼시 감독)였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의 제안을 받고 팀을 떠났고, 이를 쿠퍼 감독이 대체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쿠퍼 감독의 선임은 '악수'였다. 리그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1:1 무)전을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날(4:2 패)전까지 단 한 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7라운드 본머스(1:0 승), 8라운드 사우스햄튼(3:2 승)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부활하나 싶었지만, 이후 9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3:1 패)~12라운드 첼시(2:1 패)전까지 1무 3패를 거두며 리그 16위(12경기 2승 4무 6패(승점 10점))의 초라한 성적과 함께 경질됐다.

쿠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한 레스터의 팬은 "쿠퍼 감독 경질은 좋은 선택이다"며 "후임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전 첼시 감독)나 루드 반 니스텔루이(전 맨유 임시 감독)가 좋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한편 레스터는 12월 1일(한국시간) 오전 12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식 감독 선임 전까지 벤 도슨 임시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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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