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역대 최고 순위' 3위 이끈 김병지 대표이사, 재계약 체결하며 활약상 인정받아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 / 출처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윤정환(강원FC 감독)과 함께 '강원 돌풍'을 이끈 김병지(강원FC 대표이사)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원FC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동화를 써 내려간 강원FC가 김병지 대표이사와 동행을 이어간다"며 "강원FC 2024년도 성과 및 2025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지 대표의 재계약을 깜짝 발표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김병지 대표의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김병지 대표와 동행을 공식화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발표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김병지 대표의 성과를 최대한 예우하고 조기 재계약을 통해 내년 시즌을 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도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구단주의 전폭적인 신뢰 덕분에 2년 동안 구단 구성원 모두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며 "올해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강원FC가 K리그 최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강원FC 구단주)는 "역대급 성적으로 행복한 시즌을 만들어주신 김병지 대표와 감독, 선수, 사무국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김병지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할 테니 강원FC를 통해 도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FC / 출처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강원은 김병지 대표와 윤정환 감독의 능력에 힘입어 리그 3위(18승 8무 12패, 승점 61점)를 기록 중이다. 구단 역대 K리그1 최고 순위, 최다 승점, 최다 승, 최다 득점 등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더해 2006년생 공격수 '슈퍼 루키' 양민혁(37경기 11골 6도움)을 발굴해 내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게 했다. 그는 이번 시즌의 활약상에 힘입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을 확정 지으며 12월에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리고 황문기, 이기혁, 양민혁을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배출하는 등의 성과도 보였다.
강원의 상승세는 선수들로만 그치지 않았다. 올 시즌 총 관중 16만 2,503명, 평균 관중 9,028명으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입장 수익 36%, 상품화 수익 212%, 스폰서 수익 58%, 유튜브 조회수 800% 증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강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우의 수에 따라 2위 김천상무(37경기 18승 9무 10패, 승점 63점)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마지막 1경기만을 남겨둔 강원이 '역전 준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Tag#강원FC#김병지#윤정환#김진태#재계약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리그 16위' 레스터 시티, 스티브 쿠퍼 감독 경질 (0) | 2024.11.25 |
---|---|
2024 유·청소년 스쿼시 주말리그 성황리에 종료!! (0) | 2024.11.24 |
[오피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와 2년 재계약 체결... "이 구단은 내게 정말 특별해" (3) | 2024.11.23 |
[V-리그 여자부]7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값진 2승 따냈다 (2) | 2024.11.23 |
롯데-두산, 3대2 트레이드 단행… ‘신인왕’ 정철원↔'고졸신인 100안타’ 김민석 (2)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