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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발자취] 배우 공유, 20년을 빛낸 진정성에 깊이를 더한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1. 4. 16:24

머그잔을 들고있는 공유 / 출처 - 공유 인스타그램


배우 공유(공지철)는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9년 의류 브랜드 '스톰(STORM)'의 모델로 활동을 시작함과 더불어 이듬해 Mnet VJ 공채에 뽑히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1년 드라마 '학교 4'로 정식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에서 최한결 역을 맡아 자신의 커리어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작중 고은찬역을 맡은 윤은혜와 호흡을 맞추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대한민국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으로 남았다.

이후 그는 2008년, 인기에 절정을 맞이하던 시기에 군 입대를 결심해 화제가 된다. 군 복무를 통해 시간을 돌아보며 재정비한 그는, 전역 후 영화 '김종욱 찾기'(2010)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후에도 영화 '도가니'(2011)와 드라마 '빅'(2012)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시도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혀갔다.

이어 공유는 2016년 연달아 두번의 히트작을 찍어낸다. 대한민국 최초 좀비 아포칼립스물 영화 '부산행'(2016)에서 공유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석우 역을 맡아 재난 상황 속에서 인간미를 절절히 표현해낸다.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2016)에서 그는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한다. 도깨비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방영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고, 공유는 이 작품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공유는 작품 선택에 있어서도 연기 철학이 확고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시청자에게 진정성을 전달할 수 없는 억지스러운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그는 항상 캐릭터의 깊이와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에 몰두해 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프로젝트 '트렁크'(11월 29일 공개 예정)에 참여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또 12월에는 세계적인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에서 시즌1과 동일한 역할로 돌아온다.

오징어게임 카드를 들고있는 공유 / 출처 - 공유 인스타그램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영화와 드라마계를 대표하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공유. 매 작품에 진정성을 더해 온 그의 발걸음이 앞으로 또 어떤 깊이의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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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