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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내전은 없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R 대진 결정…빅매치는 젠지 vs TE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4. 23:21

- 젠지,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 나란히 1승 신고...T1 석패
- 젠지 vs TES, 한화생명 vs G2 빅매치 예고


2024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1R가 종료되고 2R의 대진이 결정되었다.

지난 3일 오후 9시 BLG와 매드라이온즈 코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위스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LCK 팀들은 T1을 제외하면 모두 1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롤드컵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 / 출처 - lolesports 공식 인스타그램


LCK팀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했던 T1은 TES에게 발목이 잡히며 1패를 기록했다. 본인들이 잘하는 조합을 선택했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의 진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 그러나,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던 초반 설계와 라인스왑 대처능력이 성장한 점이 보였고 경기력 또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T1은 2R에서 페인게이밍을 만난다. 페인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두 팀의 상대적인 체급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T1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

LCK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신고한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웨이보게이밍을 만나 44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이번 롤드컵을 앞두고 이루어진 패치에서 너프를 당한 챔피언들을 다수 선택하며 보는 이들에게 의문을 남기게 했다.

젠지는 2R에서 중국의 TES를 만난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 서로 1승씩을 주고받았다. 2024 MSI에서는 젠지가 3:2로 승리하며 해당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2024 E스포츠 월드컵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TES가 2:0으로 승리했다. 2R 최고의 빅매치로 뽑히는 만큼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활약하며 프나틱을 잡아낸 디플러스 기아는 2R에서 플라이퀘스트를 만난다. 1승 조에 속해 있던 팀들 중 서로 가장 해볼만한 팀끼리 만난 두 팀은 상대를 잡고 2승 조로 무난하게 올라가는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1R에서 압도적인 무력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한 한화생명은 유럽의 강호 G2를 만난다. 두 팀의 경기는 젠지 vs TES와 함께 2R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다. G2 역시 1R에서 상대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한 만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R는 4일 오후 9시 BLG와 LNG의 경기로 시작된다.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R 전체 경기
BLG vs LNG
젠지 vs TES
G2 vs 한화생명
플라이퀘스트 vs 디플러스 기아
팀리퀴드 vs WBG
T1 vs 페인게이밍
프나틱 vs GAM
PSG 탈론 vs 매드라이온즈 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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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