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4 시즌 50경기 43골 14도움 기록한 요케레스, 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
- 올 시즌도 4경기 6골 3도움 기록하며 좋은 활약 중
리가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빅토르 요케레스 (1) / 출처 - 스포르팅 CP 공식 홈페이지
2023/24 시즌 리가 포르투갈(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33경기 29골 9도움(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을 기록한 스포르팅 CP(이하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가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르팅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에서 29골(전 대회 43골)이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첫 시즌을 마친 스웨덴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올해의 선수 상을 수여받았다"고 발표했다.
리가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빅토르 요케레스 (2) / 출처 - 스포르팅 CP SNS
요케레스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웨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187cm 86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왼발, 오른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골 사냥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리그의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8년에 브라이튼 호브 앤 앨비언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9년에 분데스리가2(독일 2부리그)의 장크트파울리로 임대되어 리그 26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요케레스의 성장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의 스완지 시티에서도 주목받았다. 2020/21 시즌에 임대영입되었으나, 리그 11경기 0골 0도움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조기 복귀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벤트리로 재임대되어 19경기 3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2021/22 시즌에 요케레스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원한 코벤트리는 재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으로 팀에 합류시켰다. 임대생이 아닌, 일원으로 자리잡은 요케레스는 믿음에 보답했다. 리그 4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코벤트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2/23 시즌에 리그 36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코벤트리의 승강 플레이오프행에 큰 기여를 했다. 아쉽게 루튼 타운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승격 티켓을 따내진 못했지만, 코벤트리의 이변은 요케레스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격에서의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요케레스의 좋은 활약은 많은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1부리그)의 다수 팀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1부리그행이 예상됐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리가 포르투갈(포르투갈 1부리그)의 스포르팅을 선택하며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개막전부터 2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요케레스는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 리그 33경기 29골 9도움(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이란 놀라운 성적을 거둬 포르투갈 리그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솟았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요케레스는 더 큰 상위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게 됐다. 그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1부리그)의 아스날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의 전방에서 활약하는 에디 은케티아,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수스에 만족하지 못한 미켈 아르테타(현 아스날 감독)는 전방에서 버텨주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9번' 공격수 영입을 간절히 바랬다. 요케레스의 장점이 아르테타 감독의 아쉬운 점을 채워줄 수 있기에 영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1억 유로 (약 1,48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통한 이적이 아니면 요케레스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다.
반면 요케레스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연속골 및 통합 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1억 유로 (약 1,485억 원)가 아깝지 않은 차세대 스웨덴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요케레스가 잔류와 이적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Tag#스포르팅#요케레스#코벤트리#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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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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