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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우승 미드필더 아스널 합류 직전…이적료 552억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28. 00:27

- 미켈 메리노 아스널 합류.. 공식 발표만 앞둬

미켈 메리노가 아스날 이적을 앞두고 있다 / 출처 - 파브리시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켈 메리노의 이적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약 552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여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공식화했다.

아스널과 미켈 메리노의 이적 협상은 초기부터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메리노는 아스널로의 이적을 강력히 희망했고, 아스널 역시 중원 보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선수와 구단 간의 계약 합의는 이미 지난달에 마무리되었으며, 두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메리노는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로,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후 6시즌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45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유로 2024 독일과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14분에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리노는 부드럽고 유려한 발재간을 자랑하는 스페인 출신답게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공격 시에는 과감한 전진 패스를, 수비 시에는 피지컬을 활용한 볼 경합과 센스 있는 커팅 능력을 선보인다.

아스널은 메리노의 영입을 통해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임대 후 완전 이적, 볼로냐에서 이적한 칼라피오리 이후 이번 시즌 세 번째 영입을 확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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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