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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독일, 덴마크 꺾고 8강 진출... 이탈리아는 스위스에 충격패 '탈락'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7. 1. 13:17

- 독일, 덴마크 2-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
-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스위스에 0-2 패하며 탈락
- 이탈리아 이긴 스위스, 잉글랜드 vs 슬로바키아 승자와 8강에서 격돌

선제골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 / 출처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dfb_team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유로 2024) 토너먼트 경기가 30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독일과 이탈리아라는 유럽의 두 강호의 희비는 16강에서 엇갈리게 되었다.

독일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덴마크를 8강 문턱에서 상대했다. 전반 4분 슐로터베크가 이른 시간 선취골을 성공시켰지만, 이전에 반칙 상황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독일은 이후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잠시 폭우와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빗줄기가 잦아들며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독일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쇼 속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덴마크의 아네르센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키커로 나선 카이 하베르츠가 성공시키며 독일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슐로터베크의 장거리 패스를 이어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독일이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독일은 홈 어드밴티지의 이점을 잘 살린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스페인과 조지아의 경기 승자와 8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스위스 레모 프로일러의 선제골 이후 세리머니 / 출처 =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swissnatimen

 

한편 이탈리아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위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위스의 끈적한 조직력이 이탈리아라는 거함을 집어삼켰다.

전반전부터 강한 기세를 보이며 여러 차례 슈팅을 가져간 스위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결국 전반 37분 레모 프로일러가 돈나룸마 골키퍼를 뚫어내며 스위스가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가스의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스위스에게 넘어갔다. 후반 29분 이탈리아는 스카마카의 슈팅을 골대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쓸쓸하게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탈리아를 꺾은 스위스는 8강에서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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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