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 한·일 센터백 듀오 탄생하나?

- 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 영입 초읽기 "메디컬 테스트 앞두고 있다"
- 슈투트가르트 수비 핵심, 뮌헨 이적 시 김민재와 경쟁 혹은 공존
- 일본에서 불탔던 사생활 논란 다시 주목되기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 / 출처 = 이토 히로키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분데스리가에서 3위라는 조금은 어색한 순위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2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슈투트가르트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축구계 이적설에 관해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슈트가르트로부터 일본 출신 25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라며 이토 히로키의 뮌헨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히로키는 23-24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188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왼쪽 풀백과 중앙 센터백을 오가며 슈투트가르트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한편 이토 히로키는 일본 내에서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22년 연인 관계였던 여성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소식이 일본 매체를 통해 퍼지며 일본 축구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빅클럽으로의 이적설로 인해 당시의 논란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란과는 별개로 뮌헨 이적이 확정된다면 히로키는 김민재와 센터백 포지션을 두고 공존 혹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어쩌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나란히 센터백을 서는 진풍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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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