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인터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 대상, 큐레이터 대상 수상자 이우정을 만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5. 15. 20:15


Q. 자기소개

A.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대상 큐레이터부문 대상 수상자 이우정입니다.(웃음) 패션, 주얼리 전문 쇼호스트로 활동하면서 아트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열심히 산다. 부지런하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돌아보니 제가 뭔가 많은 걸 하면서 지냈더라고요. 큐레이터로써 상을 받았지만 제 명함을 보면 쇼호스트, MC, 큐레이터, 모델 등 많이 적혀있어요. 제가 일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또 제가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라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Q. 수상소감 한마디

A.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제게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아트 큐레이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큐레이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웃음)
 

Q. 대회가 끝난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다.

A. 똑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웃음) 아트 큐레이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더 현대 닷컴 내 브랜드관 HINH(에이치인에이치)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는데 혹시 아실까요?(웃음)
 HINH 브랜드 관에 있는 VR 갤러리 존 안에 들어가 보시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VR 갤러리 존과 차별화된 점이 있어요. 갤러리 존 안에서 저와 작가님의 실제 목소리와 실물에 가까운 AI 아바타가 등장해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전시처럼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야만 관람을 하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는 반면에 저희 HINH VR 갤러리 존은 매달 새로운 작가님들과 만남이 계속 진행돼요.(웃음) 현재는 5월달은 윤송아작가님 진행 중이고 또 다가오는 6월달엔 다른 작가님들 만남을 위해 열심히 대본 작성하면서 준비 중입니다.
 

Q. 수상 후 어떤 기분이었는지?

A. 제가 수상자라는 걸 알게 되고 굉장히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큰 상을 내가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그동안 했던 노력에 대해 인정받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까지 동시에 얻게 되어서 더 좋았습니다.(웃음)
 이렇게 큰 상을 주셨으니, 제가 맡은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Q.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 대상’은 어땠나요?

A. 저는 1부에서 수상 하고, 2부에서 진행된 메이퀸 코리아 대회를 보니 잠깐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사실 저도 2020년도에 미인대회 나갔던 경험이 있어요.(웃음) 무대를 보니 괜히 제가 더 긴장되고 설레더라고요. 아마 무대 체질인가봐요.(웃음)
1부 수상자 중에서는 큐레이터 부문 단독 인터뷰는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더 감사하고 ‘왜 내가 이렇게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됐을까’라고 생각해 보니, 국내 최초라는 뭔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VR 갤러리나, AI 이런 부분에서 제가 ‘첫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회를 주시지 않았나 그래서 상을 주시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그래서 다음 해에는 어떤 분 국민 대상을 받으실지 모르겠지만 아마 ‘더욱 훌륭하신 분들이 이 대회를 밝혀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큐레이터로서 자랑스러운 점이 있다면?

현대백화점 킨텍스, 현대무역점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 진행을 계기로 특히,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 내 브랜드관 HINH(에이치인에이치)에서 국내 최초로 VR(가상현실)내에서 아트큐레이터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VR(가상현실)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장을 갈 수 없었던 고객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 목소리와 실물에 가까운 AI 모델링을 통해 현실감을 느끼고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가상현실에서 작품도 설명도 듣고, 작가와의 만남까지 센세이션 하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자신의 직업에 만족 하시는지?

A. 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전시가 있으면 찾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전시에 찾아오게끔 기획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단순 정의하면 '큐레이터'는 라틴어인 'curare'에서 유래되었는데요, 'curare'는 '돌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큐레이터는 돌보는 사람. 전시를 기획하고 총괄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더나아가 큐레이터라는 직업은 관객과 작품을 이어주는 일이예요. 작품을 보면서 작가님들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고, 그 세계관에 깊이 통찰하다보면 스스로 힐링도 하게 돼요. 이러한 점이 매력적인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Q.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A. 솔직히 특별한 계기라기 보다는 아주 자연스레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저는 어릴 적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첫 커리어로 쇼호스트를 선택했고, 지금도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쇼호스트란 직업은 여러 가지 제품들을 판매하는 사람인데, 어느 날인가부터 예술작품들을 상품으로 판매하게 되었어요. 하나둘씩 판매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미술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큐시트에 나온 작품들의 설명을 외우면서 일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알면 알수록 재미있더라고요. 즉, 아는 만큼 더 보인다는 말을 그때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죠. 특히 미술, 예술작품은 더 그래요. 이후에 우연히 현대백화점에서 의뢰가 들어와 유명한 미술작가들과 수차례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큐레이터라는 일을 하고 있더고요. 지금은 현대백화점에서 주기적으로 큐레이터 업무를 하고 있고, 특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의 해석을 좀 더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큐레이터 일의 매력을 알게 되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직업을 찾으면서 큐레이터 업무를 접하게 되었다기보다는 제게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다가온 친구 같은 만남이었어요. 현재는 많은 큐레이터 업무를 통해 조금씩 발전해 나아가는 큐레이터로서의 나 자신을 보게 되면서 지식 면에서는 풍부함을, 대외적으로는 보다 자세한 설명을 통해 고객들에게 예술작품의 깊이를 선사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조금 뭉클한 것 같기도 하고 고마운 것 같기도 해요. 제겐 큐레이터라는 직업은 아주 자연스러운 만남이었어요.
 

Q. 자신만의 관리 비결, 혹은 루틴이 있는지

A. 자기 관리 비결은 ‘습관’인 것 같아요. 사람은 3개월 정도의 루틴을 계속 적립하다 보면 그게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7년 정도 무용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관리는 되어있는 것 같네요(웃음)
 비결은 사실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꼭 따뜻한 물을 먹고 평상시에 웨이트 운동과 요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요. 또 절제를 잘하는 거 같기도 해요, 스스로 컨트롤이 잘 된다.(웃음) 그래서 제가 중학생 때 입었던 옷들이 아직 몸에 맞아요.(웃음)
 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여지는 직업이다보니 가장 기본적인 준비된 자세가 아닐까요?
 

Q. 슬럼프, 스트레스, 부담감 등에 대한 자신만의 극복 방법이 있다면?

A. 제가 MC나 쇼호스트, 큐레이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잖아요. 사실 모든 방송이나 행사가 다 잘 되진 않아요. 초창기 때만 해도 방법을 몰라 컨트롤 하는 게 힘들었어요. 이번 행사나 방송에서는 왜 만족하지 못했는지 생각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죠. 경험이 쌓이다 보니 그 안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하면서 최면도 걸었고요.(웃음) 때로는 운동을 해서 땀을 쫙 빼기도 해요. 제 몸을 괴롭히는 거죠.(웃음) 가만히 있으면 사실 바뀌는 건 없잖아요. 저의 루틴대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려 합니다.
 

Q. 삶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일을 좋아해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서운해할 정도니까요. 한번은 일하면서 에너지를 다 쏟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못 하겠다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깨달았죠. 에너지를 쏟은 만큼 ‘쉼’이 필요하더라고요. 제 원동력은 잘 쉬는 게 원동력인 것 같아요. 쉼이 곧 제가 움직이는 힘이기도 하고요.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쉬는 게 잘 쉬는 건지도 몰라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 이제는 되려 그 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 쉴 수도 있구나’, ‘이번에는 어떻게 쉬어야지’ 하면서요. 열심히 일하면서 소모한 에너지를 다시 비축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으니까요.(웃음)
 

Q. 요즘 관심 있는 분야는?

A. 아무래도 제가 아트 큐레이터로 활동 하면서 전시를 많이 다니고 그런 환경에 놓이다 보니 어느 순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거예요. 제가 학창시절 귀여운 자랑이지만 (웃음) 미술 수행평가 같은 데에서 항상 A+을 받았거든요. 괜히 ‘취미로 미술 수업도 한번 받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림을 통해서 치유를 받을 수도 있고 그림을 보면서 힐링할 수도 있거든요. 전시장에 가서 그림을 지긋이 보면 그림이라는 게 주관적이지만 난 이 그림을 보고 슬픔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같은 그림을 보고 분노를 느낄 수도 있는데 사람마다 감정이 굉장히 다양해지거든요. 그래서 나도 한번 나도 한번 그림을 그려서 많은 사람에게 ‘내가 전달해 주고 싶은 메시지를 한번 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요즘 들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요즘 관심 가지고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요.
 

Q. SNS나 유튜브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SNS 중에선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행사 중 이번 달 말 29일에 이상봉, 이청청 디자이너님 두 분의 브랜드를 VIP 고객 대상으로 MC를 보게 되었는데, 저도 패션모델로도 워킹 선보일 예정입니다(웃음) 지금도 모델과 MC, 큐레이터 그리고 쇼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각각의 분야에서 특정 지어서 홍보하고 싶기보다는 이우정이라는 사람을 브랜드화 시켜서 저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곧 제 브랜드도 만들 예정이에요. 패션과 주얼리가 제 전문 카테고리여서 패션이나 주얼리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준비해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웃음)
 

Q.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나’는 무엇인지?

기억되고 싶은 대상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는 큰딸로서, 언니로서 늘 든든하고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지인들과 친구들에게는 진실 되고 함께할 수 있는 편안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일이나 사업적으로는 돈도 중요하지만 맡은 바를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고, 누군가에겐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을 기억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주어진 일과 현실에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갈 거다. 앞으로 '이우정'이라는 사람의 행보에 기대해주세요.(웃음)
 

Q. 2024년 갑진년 계획하고 있는 목표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우선 지금 제가 맡고있는 현대 H 갤러리 VR존 안에서 아트 큐레이터로 계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이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제가 강의를 준비 중이거든요. 이런 활동들이 계기가 돼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더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객과 브랜드, 관객과 작가를 잘 이어나갈 거고, 여러 방면에서 소통할 겁니다. 가장 큰 목표라면 '이우정'이라는 사람을 브랜드화 해서 패션이든 주얼리든 제 브랜드를 만드는 게 제 올해의 목표예요. 보여드릴 예정이고 준비한 만큼 올해도, 특히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사람이지 않을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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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