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꽃
눈 시린 5월,
별빛에 핀 꽃.
천상의 꽃이 된
어머니 사진 앞에서
편지를 씁니다.
내 마음에
채울 수 없는
구멍 하나.
어머니 살아생전,
등에 업고
말없이 흘린 눈물.
가슴 속에
바늘로 남아
슬픈 잔상이
코를 핑 찌릅니다.
세월 흘러,
어젯밤
꿈길에서 만난
당신 사랑의 깊이.
흙이 된
어머니 꽃 앞에
썻다 지우고
눈물로 다시 쓴
그리운 손편지를
묻었습니다.
매일 이별하며
아파온 5월.
오늘은
어린 시절
꿈속으로 돌아가,
엄마의 주름 가득한
강마른 손마디를
매만지고 싶습니다.
-연천 신답리
뮤지컬소설
<휘몰이>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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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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