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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3. 4. 5. 12:09

- '밤안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에 세상을 떠났다.

 

가수 현미 / 출처 = SBS뉴스(유튜브) 캡쳐

 

 


 4일 오전 9시 38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인 김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였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고 보고있다.

 1938년 평안남도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후퇴 때 부모, 6남매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현미는 방송을 펑크낸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게 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7년 데뷔 50주년 앨범을 발매하여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던 현미는 한국 최초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현미의 조카 한상진은 인터뷰에서 "이모가 어제까지 정정하셨다고 한다. 건강하게 지방 공연도 다녀오셨는데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가족도 없이 혼자 사시는 이모가 그렇게 쓰러져, 병원치료도 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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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