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튀르키예와 '12년 인연' 김연경, 지진 피해에 도움 호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3. 2. 10. 15:03

튀르키예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5000여 명 사망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연경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대지진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가 일어난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김연경은 규모 7.8 지진이 튀르키예를 강타한 이후 튀르키예를 도와달라는 내용과 함께 기부 방법 등을 담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세 차례 게시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시했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튀르키예 리그에 수년간 활동했던 김연경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지난 2011년 입단하여 6년이라는 기간 동안 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17년에는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으나 다음 해 다시 튀르키예로 돌아가 엑자시바시에서 뛰었다. 

김연경은 당시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해 튀르키예와의 인연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지난 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이후 김연경은 "저도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기 때문에 거기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0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현재까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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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