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손흥민 내세운 메가커피, '광고비 60억' 점주 분담 논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12. 26. 13:38

모든 가맹점주, 매달 12만 원씩 내야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커피 프렌차이즈 메가커피 / 사진=메가커피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커피 프렌차이즈 메가커피가 가맹점주들에게 광고 비용 분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지난 23일 가맹점주들에게 ‘메가MGC커피 가맹점 23년도 광고비 분담 안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에는 2023년 광고 집행 예상 비용인 60억원을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공문이 실제로 반영된다면 가맹점주는 매월 12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커피는 모든 가맹점주들 중 50%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를 시행할 예정이며 법 규정을 따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사용했는데 이를 국내 가맹점주들과 분담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광고모델인 손흥민의 이미지에도 피해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Tag#메가커피#손흥민#광고비#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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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