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수원FC 위민 구단 소속으로 데뷔전 치러
“지메시” 지소연이 한국 무대인 wk리그로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 수원FC 공식 홈페이지
지소연은 2011년부터 3년간의 일본 생활, 2014년부터 8년간의 잉글랜드 첼시 위민 FC 선수 생활을 하며 총 8번의 리그 우승과 11번의 컵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첼시에서의 활약이 대단하였기 때문에 첼시 구단 측에서도 재계약 제의를 하였지만 지소연은 “한국 여자 축구 부흥을 위한 결단”이라며 wk리그로의 복귀를 택하였다.
지소연은 그 결단을 데뷔전에서부터 바로 보여주었다.
지난 18일 펼쳐졌던 보은 상무와의 데뷔전 경기에서 지소연은 관중들을 위한 값진 선물을 선사하였다. 지소연이 소속한 수원FC 위민 구단은 "지소연이 관중들을 위해 입장료를 제공하고 싶다고 구단에 제안하였다." 라며 "이날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과 보은 상무전은 모든 관중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지소연이 전액을 부담할 이 날 경기의 입장 수익을 수원 지역 여자 축구 선수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지소연은 "국내 wk리그 첫 홈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지금이 설레고 벅차다." 라며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팬분이 이번 홈경기에 방문하여 여자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한층 더 단단해진 수원FC 위민을 보여드리겠다." 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하였다.
지소연의 입장료 제공과 더불어 수원FC 위민 구단 측은 이날 홈 경기장 팬 스토어에서 머천다이징 상품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포켓몬 빵을 제공하고,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날 수원FC 위민의 홈경기는 ‘지소연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홈경기 시즌 최다 관중인 1,091명을 기록하였고 선발 출전한 지소연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입장 관중들에게 또 다른 선물을 안겨주었다.
한편, 지소연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주관하는 여자 FIFA & 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로 선정되며 한국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올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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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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