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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영화상 韓 대표작으로 선정, 국제장편영화상 도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8. 12. 12:46

-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 발표
- 칸 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내년 3월 아카데미에서 수상할지 주목

 

헤어질 결심 공식 포스터 / = 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한국대표로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1일 내년 초에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단은 출품작들이 모두 훌륭했지만, 감독 인지도,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 그리고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고려해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엔 각 나라당 영화 한 편을 출품할 수 있다. 아카데미는 출품작 중 일부를 예비 심사로 걸러낸 뒤 최종 후보로 5편을 올리게 된다.

한국영화 중에선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적이 있다.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2016)로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따라서 내년 3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헤어질 결심’은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한 남자가 산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죽은 남자의 아내가 상대에게 끌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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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