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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과 인증샷 한 장에…" 제앙 실바,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와 인증샷에 격투기계 거센 비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28. 15:58

- 실바 "오랜 파트너 '일라이' 지원 목적… 논란 예상했으나 외면 못해" 해명

이스라엘 국방군과 찍은 인증샷으로 논란이 된 제앙 실바 / 출처=@jeansilvamma instagram


UFC 페더급에서 화끈한 경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앙 실바(30·브라질)가 이스라엘 방문 중 촬영한 사진 한 장으로 격투기계 안팎에서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의 발단은 실바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이스라엘 국방군(IDF) 병사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가자지구 사태 등 중동 정세가 극도로 민감한 상황에서 현지 군인들과 우호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과 동료 파이터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실바는 SNS와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실바는 "오랜 스파링 파트너이자 형제와 다름없는 파이터 일라이(Eli)의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이라며, "사진 공개 시 논란이 일어날 것은 미리 예상했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실바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동료 파이터들의 냉담한 반응은 이어졌다. 특히 UFC 내에서 서로를 향해 거친 막말을 퍼부으며 대표적인 '앙숙' 관계로 알려진 션 스트릭랜드와 벨랄 무하마드가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내며 실바를 비판했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는 실바의 게시물에 "7,000달러(7,000$)"라는 짧은 댓글을 달아, 금전적 대가를 받고 정치적 홍보에 이용된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로 비꼬았다. 이에 현 웰터급 파이터이자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벨랄 무하마드 역시 "나는 3,500달러만 줘도 됐어(I would’ve done it for 3500)"라는 댓글을 남기며 스트릭랜드의 비판에 동조했다.

평소 옥타곤 안팎에서 격렬하게 대립하던 두 파이터가 한뜻으로 비판에 나선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이슈가 UFC 내에서도 얼마나 민감하고 커다란 파급력을 지닌 사안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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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