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감독, 부진 탈출 위해 코치진 보직 변경 단행… 3위로 미끄러진 분위기 쇄신 나선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끌려가는 경기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2026.7.26 ⓒ 뉴스1 김기남 기자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코치진 보직을 전격 변경했다.
뉴스1에 따르면, LG 구단은 27일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코치진 보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김일경 수비코치가 QC 겸 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기고, 송지만 주루·외야 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이동해 타선 부활을 이끈다.
퓨처스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윤진호 수비코치와 최경철 배터리코치도 1군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김용의 잔류군 타격코치 역시 1군 주루·외야 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반면 1군을 지키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와 김재율 타격코치는 각각 퓨처스와 잔류군으로 내려갔으며, 퓨처스팀 정주현 코치는 작전·수비 코치를 맡게 됐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며 전반기를 마쳤던 LG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승 8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7.29로 리그 최하위(10위)에 처졌고, 타율도 0.271(7위)에 머무는 등 투타 공수에서 심각한 엇박자를 냈다.
결국 후반기 초반 레이스에서 크게 미끄러진 LG는 53승 41패를 기록하며 1위 삼성과 5경기 차로 벌어진 3위로 주저앉았다. 2위 KT 위즈와의 격차도 2.5경기로 벌어진 만큼, 이번 코치진 개편이 침체된 팀을 깨우는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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