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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보인 삼성 아시아쿼터 미야지, 1군 엔트리 말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28. 15:44

- 두산전서 머리 쪽 향하는 공 던져… LG·한화·NC 등 5개 구단도 엔트리 변경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구원투수 미야지가 7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김도우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가 거듭된 제구 난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삼성은 27일 미야지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미야지는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0-4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상대 타자 강승호에게 던진 초구 146㎞ 직구가 머리 근처로 날아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직격탄은 피했으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깜짝 놀란 삼성 벤치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지난달 8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도 박동원의 머리를 맞춰 단 3구 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던 미야지이기에 충격은 더 컸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력한 직구가 최대 무기지만, 뜻대로 잡히지 않는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인 그는 23개의 볼넷과 7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지난달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부활하는 듯했으나 결국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미야지 외에도 하위권 탈출과 순위 싸움을 위한 각 팀의 칼바람이 이어졌다. LG는 투수 최지명을, 한화는 투수 이교훈과 내야수 황영묵을 2군으로 내렸다. NC도 투수 김태경과 내야수 한재환을, 롯데는 내야수 이호준을, 키움은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와 최재영을 각각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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