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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 1위’ 최태호의 강렬한 귀환… 성인 무대 첫 출전에 정상 등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10. 23:10

- 2026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스프린트 금메달… 200m 예선 대회신기록·오제석 꺾어

최태호.(대한사이클연맹 제공)


한국 사이클의 특급 유망주 최태호가 성인 일반부 데뷔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뉴스1에 따르면, 최태호는 지난 9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쟁쟁한 실업 무대 선배들과 치른 첫 공식 경쟁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주니어 세계 1위'의 클래스를 여실히 입증했다.

최태호는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스프린트와 경륜을 휩쓸며 세계 주니어 단거리 랭킹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올해 당당히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무대 연착륙을 알렸다.

대회 과정 역시 완벽했다. 최태호는 예선 200m 경주에서 9초638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이어 홍콩의 투 척 헤이를 포함해 국내외 단거리 강자들을 연달아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현역 국가대표 선배 오제석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해까지 고교 무대를 누비던 최태호가 성인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두고 한국 단거리 사이클의 판도를 바꿀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평했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또한 최태호가 세계 주니어 정상에 안주하지 않고 성인 무대에서도 연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사며,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이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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