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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연봉 갈등’ 이관희 판정승… KBL 보수 조정 역대 5호 ‘선수 승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9. 23:01

- 요구안 3억2000만 원 전액 수용, 삼성 제시안과 9000만 원 격차… KCC 김동현은 기각

이관희(오른쪽). 2026.1.2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관희가 구단과의 연봉 줄다리기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뉴스1에 따르면, 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2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수 보수 조정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재정위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구단이 아닌 이관희의 손을 들어주며 차기 시즌 보수를 3억2000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시즌 2억 원의 보수를 받았던 이관희는 이번 연봉 협상 과정에서 삼성 구단과 팽팽한 대치를 이어왔다. 이관희는 자신의 활약상을 반영해 3억2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은 2억3000만 원을 제시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양측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KBL 재정위의 문을 두드렸고, 이관희가 판정승을 거두는 시나리오로 막을 내렸다.

역대 KBL 보수 조정 역사상 선수의 요구안이 전액 수용된 사례는 이번이 통산 5번째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54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3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가드로 활약했다.

반면 이관희와 동시에 보수 조정을 신청했던 부산 KCC의 가드 김동현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들었다. 재정위는 김동현의 안건에 대해서는 선수가 아닌 구단의 제시안이 더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1억2000만 원을 요구했던 김동현은 차기 시즌 KCC 구단이 책정한 제시액인 7500만 원을 고스란히 수용하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시즌 50경기에 나서 평균 3.8점, 1.7리바운드, 0.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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