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의 중계권료 미납에 따른 중계 중단 보도 사실무근 규정, 정상 송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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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중단 가능성을 제기한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JTBC는 자사의 재무적 상황과 상관없이 대회 결승전까지 안정적으로 방송 송출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JTBC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차질 없이 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포함해 토너먼트 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일본 매체의 보도를 잘못된 정보로 규정하고 시청자들의 혼선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반박은 일본 TBS 계열 매체인 JNN의 보도가 나온 직후 이루어졌다. JNN은 지난 23일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급해야 할 중계권료 일부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금 정산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최근 재무적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 만기 상환에 실패한 이후, 중앙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 역시 지난 15일 동일한 절차를 밟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법적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JTBC 측은 회생절차 진행과 방송 운영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JTBC는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왔다. 방송 업계에서도 스포츠 중계권이 JTBC의 핵심 자산인 만큼, 회생절차 과정 중에도 관련 중계 사업은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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