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현민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류지현 감독 "순위 경쟁·부상 변수 고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2. 14:07

- KT 선수 3명 선발 규정 영향…WBC 중심타자도 최종 명단 제외

2026 WBC에 출전한 안현민. 2026.3.14 ⓒ 뉴스1 구윤성 기자


KT 위즈의 강타자 안현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뉴스1에 따르면,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선수 21명과 와일드카드 3명으로 구성됐으며, KBO리그 각 구단에서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할 수 있는 규정이 적용됐다.

안현민은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뒤 올해 WBC에서도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으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다. 특히 장타력과 파괴력을 갖춘 우타 거포 자원으로 대표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365, 3홈런, 11타점, OPS 1.161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근 복귀를 준비하며 정상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다.

타격하는 안현민. 2026.3.31 ⓒ 뉴스1 김기남 기자


하지만 대표팀은 안현민 대신 KT 소속 투수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을 선발했다. 한 팀당 최대 3명 선발 규정에 따라 안현민은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월은 KBO리그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라며 "특정 구단에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10개 구단의 균형을 고려해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는 좋은 선수를 모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했다"며 "안현민은 국제대회 경쟁력을 증명한 선수지만 장기간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위험도 크다"고 밝혔다.

또한 "회복 과정 역시 예상보다 다소 길어졌던 점을 함께 검토했다"며 최종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대표팀은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선수 관리, 구단별 인원 제한 규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현민 대신 투수 자원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외야 우타 자원으로는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가 발탁됐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다른기사 보기
#안현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지현감독
#KT위즈
#WBC
#신인왕
#박영현
#소형준
#윤동희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