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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안방서 2연승… '또 1점 차' 짜릿한 승리로 우승 확률 높였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8. 17:13

웸반야마 29점 분전에도 막판 치명적 턴오버에 울어… 역대 3번째 대기록 쓴 닉스

이번 시리즈에서 빅터 웸반야마를 상대로 호수비를 펼치고 있는 칼 앤서니 타운스(출처=뉴욕닉스공식인스타그램)


뉴욕 닉스가 산안토니오 스퍼스의 홈 코트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파이널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었다.

2026년 6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뉴욕 닉스는 산안토니오 스퍼스를 105 대 10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단 1점 차로 갈린 명승부 속에서, 닉스는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닉스는 주전 세 명의 선수가 동시에 20득점 고지를 밟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는 야투 12개 중 8개를 적중시키고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고효율 시위 속에 2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미칼 브리지스 역시 야투 13개 중 8개를 성공시키고 그중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6어시스트로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팀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야투 25개 중 7개 성공에 그치며 28%의 낮은 야투율로 고전했으나, 적극적인 자유투 획득과 스틸 5개를 곁들이며 20득점을 채웠다. 경기 내내 브런슨의 야투가 난조를 보였음에도 닉스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타운스와 브리지스의 공수 균형을 갖춘 '선택과 집중'이 있었다.

반면 산안토니오는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29득점 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웸반야마는 야투 21개 중 11개를 성공시키고 코트 마진 플러스 6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디애런 팍스 역시 야투 12개 중 8개를 적중시키며 66.7%의 높은 야투 효율로 20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딜런 하퍼가 15득점 6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스테폰 캐슬이 14득점 4어시스트를 보태며 힘을 실었으나, 2쿼터에 허용한 공수 밸런스 붕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의 승부처는 종료 30초를 남겨둔 시점이었다. 104 대 104 동점 상황에서 웸반야마가 시도한 빠른 아웃렛 패스가 팀 동료 스테폰 캐슬의 등을 맞고 굴절되는 치명적인 턴오버로 이어졌다. 뒤쪽에 디애런 팍스가 위치해 있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범한 실책이었다. 루즈볼을 소유하려는 과정에서 웸반야마는 브런슨에게 파울까지 범했고, 브런슨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닉스가 105 대 104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7.5초 전, 작전타임을 요청한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은 팍스를 활용한 이중 스크린 플레이를 설계했다. 팍스의 스크린 앤드 롤 패스를 받은 웸반야마가 오른쪽 윙에서 미첼 로빈슨을 앞에 두고 20피트 중거리 점퍼를 시도했으나, 공이 백보드를 맞고 튕겨 나오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뉴욕 닉스는 역대 NBA 파이널 역사상 세 번째로 '파이널 첫 원정 2경기 승리'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했던 1993년 시카고 불스와 1995년 휴스턴 로케츠는 모두 당해 연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어 닉스의 우승 확률은 한층 더 높아졌다.

안방에서 쓰라린 2패를 안고 뒤집기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된 샌안토니오와 굳히기에 들어간 뉴욕의 파이널 3차전은 오는 6월 10일(한국시간) 뉴욕의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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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