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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의 시선으로 다시 쓰는 비극…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 부산 상륙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27. 00:37

- 4월 23~25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서 공연, 2024 서울연극제 최우수상 영예 안은 수작

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비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이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공연은 지난 2024년 치러진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 자유경연작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작품의 깊이를 인정받았다.

극의 전개는 인적 드문 놀이터에서 무료함을 달래던 두 명의 광대가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꺼내며 출발한다. 이들이 고른 소재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광대와 한 명의 악사를 통해 경쾌한 로맨스극으로 탈바꿈한다.

출연진들은 원작의 무거운 비극적 요소를 놀이 형식으로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극 후반부에는 사랑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 의식에 도달한다. 여러 배역을 번갈아 소화하는 광대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비애를 동시에 선사하며 고전을 낯설고도 신선하게 포장한다.

무대를 이끄는 강나리와 서인권은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다져진 내공으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악사를 겸하는 류찬의 현장 연주가 더해져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첫 무대부터 합을 맞춰온 세 사람의 탄탄한 앙상블은 이번 극의 가장 큰 매력 요소다.

관객들은 극장 안을 누비는 배우들과 라이브 음악을 통해 극 중 배경인 베로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관람은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4월 23일 오후 2시, 24일 오후 2시 및 7시 30분, 25일 오후 2시로 총 네 차례 마련됐다. 입장권은 전 좌석 4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세부 할인 규정 등은 부산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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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