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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외인 투수 와일스, LG전 무실점 쾌투… "옛 동료 김하성 조언 듣고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24. 23:00

- LG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정규시즌 선발진 합류 청신호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 2026.3.24 ⓒ 뉴스1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스1에 따르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와일스는 5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탈삼진 1개를 묶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소속팀 키움은 와일스의 역투를 앞세워 5대2로 승리하며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5승 1무 6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시속 148㎞의 직구 39개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던 것과 달리 제구력이 눈에 띄게 안정된 모습이었다. 설종진 감독은 변화구 제구가 잡힌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으며, 와일스 본인도 코치진과의 기술적 논의를 통해 영점을 조정한 결과라며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마이너리그 통산 125경기 출장 및 9이닝당 볼넷 2.1개라는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와일스는 과거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었던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은 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김하성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 선수 모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와일스는 향후 김하성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KBO리그와 키움 구단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와일스는 한국 사람들과 음식에 큰 만족감을 표했으며, 자가용 대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일상생활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특유의 관중 친화적이고 열띤 응원 문화를 선호한다고 밝힌 그는 곧 막을 올릴 정규시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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