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첫 출전서 카스티요 상대로 131m 솔로포... 팀 12점 빅이닝 선봉

송성문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27-6으로 크게 이겼다. / 출처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송성문이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홈런을 도화선으로 2회에만 12점을 폭발시키며 27-6 대승을 거뒀다.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0-0으로 팽팽하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94.9마일(약 152.7km)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169km,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달 23일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한 이후 단타 3개에 머물던 차에 반가운 장타였다.
송성문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은 폭발했다. 타이 프랜스의 2루타에 이어 프레디 페르민, 잭슨 메릴, 라몬 로리아노, 개빈 시츠가 잇달아 안타와 적시타를 연결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2회에만 대거 12점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타선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페르민의 스리런 홈런과 메릴의 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한 데 이어, 4회부터 9회까지도 매 이닝 득점을 이어가며 홈런 8개를 포함한 28안타 27득점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수비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전까지 시범경기에서 2루와 3루를 소화했던 송성문은 처음으로 유격수 자리에 섰다. 1회말 103마일(약 165.8km)짜리 강습 타구를 백핸드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로 연결시키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3회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고,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시범경기 누적 타율 0.250(16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범경기에서 타격과 수비 모두 가능성을 보여준 송성문이 개막 로스터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주목된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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