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현지 리그 중단… 대사관 피신 후 육로로 국경 넘어

이란에서 귀국한 이기제. 사진은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2024.1.13 ⓒ 뉴스1 김성진 기자
중동발 무력 충돌의 한복판인 이란에 체류하고 있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이기제(35)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4일 이기제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귀국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생존 신고를 전했다.
이번 전쟁 사태로 인해 이기제의 중동 무대 도전은 조기에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1월 이란 1부리그 메스 라프산잔 유니폼을 입으며 올여름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조만간 구단 측과 잔여 계약을 파기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기제는 지난 22일 트락토르와의 맞대결을 기점으로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현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주전으로 도약 중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으로 이란 본토 전역이 전시 상황에 돌입했고, 이란 프로축구 걸프리그 일정도 무기한 중단되며 축구를 계속할 수 없는 환경에 처했다.
폭격이 빗발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이기제는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후 대사관의 조력 아래 항공편이 아닌 육로를 통해 이란 국경을 빠져나왔고, 우여곡절 끝에 4일 고국 땅을 밟는 데 성공했다.
박종찬 기자
pjc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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