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서 중국 3대0 완파하며 전승 우승…세계단체선수권 본선 확정

배드민턴 안세영 / 출처 - 배드민턴 협회 인스타그램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의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안세영을 필두로 한 완전체 전력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 배드민턴이 이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전승 우승을 거두며 완벽한 전력을 과시했다.
승부의 물꼬를 튼 것은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었다.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중국의 한첸시를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1게임 중반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3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바통을 이어받은 복식의 백하나-김혜정 조 역시 자이판-장수셴 조를 2대0으로 돌려세우며 승기를 굳혔다. 1게임 듀스 접전을 이겨낸 뒤 2게임에서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단식 김가은은 쉬원징을 상대로 1시간 넘는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오는 4월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단체선수권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둠에 따라 세계 무대 정상을 향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대표팀은 남녀 동반 우승 무산의 아쉬움을 사상 첫 아시아 제패라는 대기록으로 달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종찬 기자
pjc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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