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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복 공정·국명 오기' 없었다…밀라노 개회식, 韓 선수단 '무탈' 입장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2. 8. 19:36

- 차준환·박지우 기수단 22번째 입장, 국명 실수·문화 공정 없는 '깔끔한 출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차준환(피겨 스케이팅)과 박지우(스피드 스케이팅)가 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입장하고 있다. 2026.2.7 ⓒ 뉴스1 김성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대한민국 선수단도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최근 올림픽 개회식마다 불거졌던 외교적, 문화적 논란이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아 선수들은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뉴스1에 따르면,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기수 차준환(피겨스케이팅)과 박지우(스피드스케이팅)를 필두로 22번째 순서로 입장했다.

가장 우려됐던 국명 소개 실수는 없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이탈리아어로 'Repubblica di Corea'라고 정확히 호명했다. 이는 2년 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당시 조직위가 한국을 북한 국명인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불어)',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영어)'로 잘못 소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이 직접 사과할 만큼 심각한 외교적 결례였으나, 이번 밀라노에서는 이러한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았다.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오성홍기를 든 소수민족 중 하나로 표현돼 논란을 빚고 있다. 2022.2.5 ⓒ 뉴스1 박지혜 기자

 

또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발생했던 한복 문화 공정 논란과 같은 불쾌한 상황도 연출되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소수민족 대표 중 한 명으로 등장해 국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당시 사전 영상에 김치와 막걸리가 마치 중국 문화인 것처럼 소개된 것까지 더해져 반중 정서가 고조되기도 했지만, 이번 이탈리아 개회식은 철저히 자국 문화와 올림픽 정신에 집중하며 깔끔하게 진행됐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의혹 등 행사 자체에 대한 잡음은 있었으나, 한국 선수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는 전무했다.

이로써 개회식 리스크를 털어낸 한국 선수단은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 71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지난 베이징 대회의 성적(금 2, 은 5, 동 2)을 뛰어넘는 금메달 3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찬 기자
pjc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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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