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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 1주기 추모 편지…"텅 빈 방, 꿈이길 바라며 한없이 눈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2. 3. 16:11

- SNS 통해 자필 편지 공개 · "다음엔 영원히 같이 있자" 애끓는 사부곡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故 쉬시위안(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애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2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로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거긴 어떠니, 춥거나 덥지는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라며 세상을 떠난 아내의 안부를 물었다.

구준엽은 편지를 통해 사별 후 겪고 있는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아내가 좋아할 음식을 만들어 묘소가 있는 진바오산을 찾는 일상을 전하며 "운전해 갈 때면 너에 대한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지만, 이것이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너무 보고 싶다. 너의 영원한 광토오빠 준준이가"라고 덧붙이며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했다.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향년 48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대만 진바오산에 안치됐으며, 구준엽은 사별 후에도 수개월째 묘소를 찾으며 아내를 추모하고 있다.

한편, 쉬시위안은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구준엽과는 20여 년 전 연인 사이였다가 결별했으나,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결혼식을 올리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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