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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3점포 9방 폭발…우리은행, KB 제압하고 연패 탈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2. 28. 00:22

- 4쿼터 외곽슛 쇼로 뒤집은 승부, 2연패 끝낸 아산의 반격

여자농구 우리은행 이민지가 27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이민지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하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뉴스1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를 68-66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 7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승을 노렸던 KB스타즈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7승 5패가 됐고, 선두 부천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승부의 주인공은 단연 이민지였다. 이민지는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29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체 득점 중 27점을 외곽슛으로만 해결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는 왕수진(은퇴)에 이어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공동 2위 기록으로, 우리은행 선수로는 단독 최고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계리와 이명관도 각각 10점씩을 보태며 균형을 맞췄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8점 10리바운드, 강이슬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끌려다니며 46-52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이민지의 손에서 연속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민지는 종료 2분여 전까지 4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정타는 김단비가 날렸다. 종료 1분 13초 전, 노마크 찬스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하며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

외곽에서 시작된 반전, 그리고 베테랑의 마무리가 더해지며 우리은행은 순위 싸움의 흐름을 다시 자신들 쪽으로 끌어왔다.



김용근 기자
dydrms74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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