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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리쉬안하오 제압…세계기선전 첫판 통과하며 16강 안착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2. 25. 20:56

- 초대 대회 우승 도전 순항

세계기선전 16강에 오른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개인 통산 1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 9단이 세계기선전 초대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뉴스1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32강전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 9단을 상대로 1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을 목표로 내건 신진서는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섰다. 리쉬안하오는 중국 랭킹 상위권을 유지해온 강자로, 최근 몽백합배 우승 경력은 물론 과거 국제대회에서 신진서를 꺾은 경험도 있다.

초반 흐름은 신진서에게 불리하게 흘렀다. 집과 세력에서 밀리며 부담을 안았지만, 중반 좌상변 전투에서 국면이 바뀌었다. 신진서는 상대의 판단 착오를 정확히 짚어내며 대마를 잡아냈고, 단숨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쉬안하오의 반격을 차단한 신진서는 끝내 불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세계기선전 초대 대회에서 거둔 값진 첫 승이다.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을 27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스미레는 삼성화재배와 LG배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16강 진출을 기록했다.

국내 기사들도 순항했다. 김명훈 9단은 리친청 9단을, 신민준 9단은 고야마 구야 7단을 각각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합류했다.

16강 대진은 남은 32강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은 우승 상금 4억 원이 걸린 대회로, 매년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상금을 자랑한다.



김용근 기자
dydrms74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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