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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소설, 글로벌 팬픽 플랫폼을 정조준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0. 24. 21:12

로맨스판타지부터 현대물까지, ‘읽는 K-콘텐츠’의 수출 전선이 확장된다

출처:Pexels


웹소설은 이제 단지 온라인에서 가볍게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니다. 2020년대 들어 K-웹소설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IP 뿌리로 부상하며, 드라마·웹툰·영화로 확장되는 거대한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북미·동남아·남미 지역 팬픽 플랫폼에 정식 유통되는 흐름이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플랫폼들의 전략적 투자와 현지화 시스템이 있다. 카카오엔터의 ‘래디쉬(Radish)’, 네이버웹툰의 ‘왓패드(Wattpad)’ 인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각국의 인기 장르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한국 웹소설을 번역해 맞춤형 시리즈로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시즌제·클리프행어 형식의 편집, 현지 작가와의 협업 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K-웹소설의 글로벌화는 기존 로맨스판타지 중심에서 BL(보이즈 러브), 현대로맨스, 복수극, 판타지 스릴러 등으로 확장되며 장르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팬픽 플랫폼에서는 ‘레딧 기반 2차 창작물’에서 한국 웹소설을 활용한 재해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권 독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식 ‘차원이동’, ‘회귀물’이 독창적인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한국 웹소설은 더 이상 국내 독자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다. 글로벌 플랫폼을 무대로 삼은 IP 전쟁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고 있으며, K-드라마나 K-웹툰과 맞먹는 스토리 원천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읽는 K-콘텐츠’의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남철우 기자
deer7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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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