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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뷔 전부터 팬심 잡는 '연습생 브이로그'의 시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0. 24. 21:10

브이로그·단체 콘텐츠·SNS 공개로 바뀌는 K-팝 연습생 시스템

출처: Pexels


예전의 K-팝 연습생은 철저히 베일에 싸인 존재였다. 데뷔 전까지 외부 노출은 철저히 제한되었고, 팬과의 접점은 데뷔 후에야 비로소 열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습생 단계부터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전략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는 SM 루키즈, YG 베이비몬스터 프리 데뷔 콘텐츠, JYP 연습생 채널 등이다. 이들은 연습실 브이로그, 합숙 생활기, 연습 영상, Q&A 콘텐츠 등을 통해 팬들과의 조기 접점을 형성하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팬덤 생태계뿐 아니라 기획사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다. 팬덤 기반을 사전에 다질 수 있기에, 데뷔 후 ‘초동 성적’이 크게 오르고, 굿즈·콘텐츠·광고 수익도 빠르게 실현될 수 있다. '프리-데뷔도 수익화 대상'이 되는 셈이다.

또한 팬들은 ‘성장의 서사’를 함께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단순히 완성된 아이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실패, 성장의 과정을 응원하며 감정적으로 밀착된 관계를 맺는다. 이는 K-팝 팬덤의 충성도와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지나친 노출과 비교, 악성 댓글,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부작용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연습생 콘텐츠 전략은 당분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데뷔와 동시에 ‘초대형 팬덤’을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제 연습생은 단순히 꿈을 준비하는 인재가 아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콘텐츠로 팬들과 교감하는 ‘준 아티스트’로 진화하고 있다.



남철우 기자
deer7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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