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 긴 이적 사가 끝에 안필드 입성

길고 복잡했던 이적 사가 끝에 이삭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됬다. 이적료는 1억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2,450억 원으로 EPL 이적료 신기록을 다시 썼다. / 출처 -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25) 영입을 확정하며 올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거래가 성사됐다. 이적료는 1억 3천만 파운드(한화 약 2,450억 원)로 확정됐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가운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이적 사가가 마침내 리버풀행으로 막을 내렸다.
이삭은 스웨덴 AIK에서 프로에 데뷔해 도르트문트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초기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곧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24시즌 리그 21골, 2024-25시즌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뜨린 그는 ‘리그 내에서 이미 검증된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확고히 했다. 뉴캐슬의 70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였던 리그컵 우승 당시 결승전에서 득점하며 구단의 역사적 순간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여러 사우디 클럽 등 굵직한 팀들과 꾸준히 연결됐지만 협상은 번번이 결렬됐다. 뉴캐슬은 구단주와 감독까지 나서 이삭 잔류를 강조했으나, 여름 이적시장 막판 VfB 슈투트가르트의 닉 볼테마데를 영입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결국 이삭이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고, 실제로 리버풀이 역대급 제안을 내놓자 뉴캐슬도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삭의 플레이스타일은 ‘완성형 9번’에 가깝다. 192cm 장신이지만 민첩한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춰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단독 돌파에서 위협적이며, 박스 안에서는 양발을 활용한 침착한 마무리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준다. 또한 등지고 공을 지켜내며 동료와 연계하는 능력까지 갖춰 단순한 피니셔가 아닌 팀 공격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다. 다만 제공권에서는 체격 대비 아쉬움이 있고, 반복된 근육 부상 이력은 리스크로 꼽힌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게겐프레싱과 빠른 전환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삭은 최전방 압박의 첫 단추이자 연계 허브로서 적합하며, 측면으로 빠졌다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은 2선 자원들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모하메드 살라에게 집중된 득점 부담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에키티케와 함께 로테이션 혹은 투톱 변형도 가능해졌다.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이미 리그에서 입증된 스트라이커를 품은 리버풀은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리버풀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오랜 논란과 복잡한 협상의 끝에서 이삭은 결국 리버풀을 선택했고, 안필드의 새로운 9번은 이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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