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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포수 최초 50홈런 눈앞... 16년 만의 포수 AL MVP 정조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8. 26. 13:47

애런 저지와 MVP 양강 구도, 세부 지표는 저지가 앞서지만 포수 포지션의 이점을 살려 기자단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랄리(28)가 8월 24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포수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 출처 - 칼 랄리 인스타그램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포수 칼 랄리(28)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8월 24일 오클랜드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9호를 기록, 살바도르 페레즈(2021년·48개)를 넘어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 메이저리그 최초의 포수 50홈런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랄리의 시즌 성적은 단순히 홈런 수치에 국한되지 않는다. 128경기에서 타율 0.247, OPS 0.946, wRC+ 160(아메리칸 리그 2위), WAR 7.0(메이저리그 전체 2위)을 기록하며, 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기존에는 좌타석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던 스위치히터였으나, 올해는 우타석 성적까지 개선되며 양타석 모두에서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팀 성적 또한 그의 방망이에 힘입어 도약했다. 시애틀은 70승 61패 승률 0.53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며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투수친화적 구장인 T-모바일 파크를 홈으로 쓰면서도 압도적 장타력을 이어가는 점은 그 가치를 더욱 높인다.

관심은 자연스레 MVP 경쟁으로 쏠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수가 MVP를 차지한 사례는 2009년 조 마우어가 마지막이었으며, AL 역사 전체에서도 포수 MVP는 단 9차례에 불과하다. 현재 지표만 놓고 보면 애런 저지가 종합적인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지는 현재 wRC+ 196, WAR 7.4를 기록중이며 두 지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그러나 올시즌 우익수로 나서며 체력적으로 유리한 저지에 비해 랄리가 포수라는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에서 현재와 같은 공격 지표를 쌓고 있다는 점은 투표단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단순 성적의 우열을 넘어 ‘포수 포지션 가치’가 평가에 반영된다면, 표심이 랄리에게 쏠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칼 랄리는 이제 매리너스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시 50홈런을 넘어 MVP까지 거머쥔다면, 그는 포수라는 포지션의 한계를 돌파하며 MLB 역사를 다시 쓰는 상징적 주인공으로 남을 것이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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