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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 이젠 소유하고 움직여라! Web3가 쏘아 올린 e스포츠 혁명!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8. 28. 23:38

- 팬의 참여와 소유가 만드는 e스포츠의 새로운 미래

 


코로나19 범유행은 우리 사회의 면모를 디지털로 급변시키는 결정적인 기폭제로 작용하였고, 이는 또 다른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넘어 중앙 집중형 시스템의 문제,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 제반 문제점과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회적 요구가 웹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동하는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였다.

Web3(웹3.0)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유를 개인화하는 3세대 인터넷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얻고,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정보 소유 및 보안을 강화하는 지능형 웹 기술이다.

웹1.0이 생산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읽기만 하던 시대였다면, 웹2.0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 즉 ‘읽기’ 중심에서 ‘쓰기’가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다양한 정보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진 시대였다. 특히, 스마트폰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직접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웹2.0 시대를 이끌었다.

이처럼 웹2.0은 정보의 공유를 비약적으로 높여줬지만, 웹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 저해, 사용자와 제작물 정보를 플랫폼이 소유,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로 플랫폼이 수익 창출 및 정보 통제, 특정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 발생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에 반하여, 웹3.0은 단순한 정보 공유나 참여를 훌쩍 뛰어넘어, '내 것'을 온전히 소유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시대다. 그동안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 아마존, 네이버처럼 몇몇 거대 플랫폼이 독점했던 정보와 부가가치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며, 이 모든 가치의 주도권과 결정권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바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gettyimagebank)


정부는 Web3를 미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축으로 보고, Web3 기술을 통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로 다양한 논의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방편으로 2025년 8월 4일 국회에서 Web3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WEB3 KOREA 2025”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제e스포츠진흥원 전옥이 이사장은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Web3로 전환되어야 한다. 특히,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올림픽은 e스포츠와 Web3 발전의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e스포츠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Web3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는 Web3 기술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와 구단, 팬들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며 공정한 보상을 나눌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그렇다면 e스포츠 산업에서 Web3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e스포츠 산업은 Web3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Web3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지향하는 만큼, e스포츠에서는 개인의 소유권과 투명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관람자였다면, 이제는 좋아하는 선수나 팀과 관련된 디지털 자산의 실제 소유자로 그 위상이 달라진다.

게티이미지뱅크(gettyimagebank)


한정판 선수 카드, 팀 굿즈, 특별한 경기 순간을 담은 영상 클립 같은 것들이 NFT로 발행되면서 팬덤이 더욱 강화되고, 팬들은 이러한 컬렉터블 NFT(Collectible NFT)를 통해 독점적인 소유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게임 내 아이템이나 스킨 같은 디지털 자산도 NFT화 되어, 유저들이 게임 밖에서 자유롭게 거래하며 실제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Web3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e스포츠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대규모 e스포츠 대회의 상금 분배나 스폰서 자금 관리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반으로 처리하면서, 모든 과정이 투명해지고 운영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논란을 줄여 e스포츠 생태계에 신뢰를 구축한다.

또한, Web3는 팬 토큰이나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같은 개념들이 도입되면서 e스포츠 팬들의 참여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팬 토큰을 구매하여 팀의 주요 결정 사항에 투표권을 행사하거나, 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게 된다. 단순히 소비하는 팬을 넘어 팀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 주체가 된다.

P2E(Play-to-Earn)라는 새로운 게임 경제 모델은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메타버스 기술과의 융합은 새로운 산업의 창출 기회를 만들고 있다.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앉아서 큰 화면으로 경기 보면서 응원하고, 경기 끝나면 선수 아바타랑 팬 미팅도 하면서, 진짜 현실보다 더 생생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Web3는 e스포츠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팬이 직접 참여하고 소유하며,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은 Web3를 단순한 성장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혁신의 경계를 허무는 등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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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더 확실히 받고, 팬들은 응원하는 팀과 더욱 깊게 연결되는 등 e스포츠 전체 생태계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Web3는 e스포츠를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소유하고 참여하는 재미'로 확장시키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Web3 시장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스포츠는 Web3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는 단순한 관람객이나 팬으로서가 아니라 e스포츠를 소유하는 주인으로서 즐길 수 있다.


국제e스포츠진흥원 전문위원 김현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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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