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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첫 트레블 주역' 잔루이지 돈나룸마, 주급 인상 요구 거절로 결별 확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8. 13. 22:32

4년간 154경기 152실점 48클린시트 활약…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행 유력, 빌드업 능력 향상이 과르디올라 체제 적응의 열쇠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PSG와의 4년간의 동행을 끝마치게 되었다. 다음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 출처 - 잔루이지 돈나룸마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4년 만에 결별한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그·컵·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 인상 요구가 거절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돈나룸마는 2021년 여름 AC밀란을 자유계약으로 떠나 PSG에 합류해 4시즌 동안 리그1 4회, 국내컵 4회 우승을 이끌었다. 154경기 152실점, 48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PSG가 제시한 보너스 중심 재계약안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전술적·재정적 이유 속에 결별이 결정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골키퍼의 프로필은 돈나룸마와 다르다”고 밝히며 결별 배경에 전술 철학 변화를 시사했다. 빌드업과 발밑 기술을 중시하는 PSG는 이미 릴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뤼카 슈발리에를 5500만 유로(약 890억 원)에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고, 돈나룸마는 슈퍼컵 토트넘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이별이 확정됐다.

돈나룸마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작별을 고하는 성명문을 게시하며 PSG와의 결별을 알렸다. / 출처 - 잔루이지 돈나룸마 인스타그램

 


그는 8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성명문을 올려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돈나룸마는 파리에서 보낸 시간과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더 이상 팀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결정을 듣게 돼 실망스럽다. 팬들과 직접 작별 인사를 나눌 기회를 원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번 상황은 AC밀란 시절과도 일정 부분 닮아 있다. 당시에도 고액 연봉 요구로 재계약이 무산된 끝에 팀을 떠난 전례가 있었다. 다만 이번 PSG 사례는 언론플레이나 팬과의 갈등 없이 협상 결렬로만 결론이 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프랑스 ‘레퀴프’는 돈나룸마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맨시티 경영진과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마무리되는 대로 PSG와 이적료 협상을 마치고 영입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의 선방 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을 매우 중시하는 지도자다. 돈나룸마는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 공중볼 장악 등 전통적인 골키퍼 역량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평가를 받지만, 발밑 기술과 패스 능력에서는 의문부호가 붙는 골키퍼로 평가받다. 맨시티 합류 후 이러한 약점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EPL 무대 성공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적이 확정되면 돈나룸마는 세리에A·리그1·프리미어리그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 PSG에서 황금기를 보냈지만 협상 결렬로 떠나는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진정한 월드클래스 골키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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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