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잔류만 고집하며 해외 러브콜 거절…논란 속 첼시와의 계약 임박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로 촉망받았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가 첼시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 출처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인스타그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행만을 고집하며, 구단과의 줄다리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2일(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가르나초가 첼시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 맨유와 이적료 조율만 남았다.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20년 맨유에 합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양발 돌파 능력을 강점으로 하며,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골 오브 더 시즌’과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FA컵 결승전 득점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기여하는 등 잠재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윙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가르나초는 공식전 54경기에서 11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음에도, 득점 대부분이 컵 대회나 약체 상대전에서 나왔다. 리그 빅매치에서의 임팩트는 부족했고, 단조로운 돌파 패턴과 심각한 골 결정력 부진이 이어졌다. 무리한 개인 플레이와 동료와의 연계 부족으로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이 잦았으며, 측면에서 고립돼 전술적으로도 기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선발 제외된 뒤 언론 인터뷰로 감독을 공개 비판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새겨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반감을 샀고,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유럽 빅클럽의 제안도 거절하며 오직 프리미어리그 잔류, 그중에서도 첼시행만을 고집했다.
맨유가 매각을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술적으로는 아모링 감독의 시스템에서 측면 고립이 잦고, 빠른 전개와 연계 플레이를 중시하는 팀 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재정적으로도 그는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매각 시 발생하는 이적료 전액이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된다. 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 상태이며, 확보한 재원을 잔여 이적 기간 동안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등 골키퍼 자원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 추가 영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가르나초 매각은 스쿼드 재편과 재정 운용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
첼시는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맨유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5,000만 파운드(약 935억 원)를 요구한 맨유는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 선에서 타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첼시는 잉여 자원 매각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잭슨과 은쿤쿠를 포함한 트레이드 제안은 맨유의 거절로 무산됐다.
합의가 성사되면 그는 맨유를 떠나 첼시로 향하게 되지만, 결렬될 경우 스스로 밝힌 대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맨유는 그간 규율을 어긴 선수들에게 끌려다니다 전력과 자산을 잃는 일을 반복했지만, 이번만큼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가르나초의 거취는 구단이 세운 원칙과 단호한 태도가 시험대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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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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