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카카오톡 ‘입력 중’ 표시 업데이트, 누리꾼 반응 팽팽… 기대 반 우려 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5. 18. 22:37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 예고한 카카오톡, 사용자들 반응은?

출처-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지난 14일 카카오톡 최신 버전(24.5.0 또는 25.4.0) 업데이트를 통해 '입력 중…' 기능이 도입됐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입력하는 동안 채팅창 상단에 '...' 또는 '입력 중...'이라는 표시가 실시간으로 뜨며, 대화 중인 상대방도 동일하게 자신의 입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카카오톡 내 '실험실' 메뉴에서 사용자가 직접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 각각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자신과 상대방 모두 이 기능을 활성화 해야 서로의 입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은 카카오톡 '실험실' 메뉴에서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켜거나 끄는 방식으로 조절 가능하다.

새로운 업데이트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대화가 끊겼는지, 타이핑 중인지 알 수 있어 답답함이 해소된다" , "인스타그램 DM 처럼 편리하다" , "실시간 대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반면, "감시당하는 느낌이다", "쓸모없는 기능을 굳이 만들었다", "쓰다가 지우는 것도 다 보여서 부담스럽다", "사생활 침해 같다", "답장 압박이 너무 커졌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들도 존재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입력 중...' 업데이트는 인스타그램 DM, 텔레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시지 등 주요 메신저 앱에 이미 도입된 기능이다. 왓츠앱의 경우 도입 당시, 일부 언론은 '의도적으로 불안감을 주는 기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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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