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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퀸 코리아] 진 신희수, 겁 많던 도전자가 ‘진’이 되기까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5. 15. 18:05

프리랜서 모델에서 진(眞)의 타이틀을 거머쥔 신희수는 자신을 "겁이 많은 사람"이라 소개했다. 그러나 위축된 마음보다 무대에 서고자 하는 간절함이 더 컸고, 그는 결국 당당히 2025 메이퀸 코리아 ‘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 안에 숨어 있던 용기와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삶의 철학을 품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25 메이퀸 코리아 진 수상자 신희수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5 메이퀸 코리아에서 진을 수상한 신희수입니다. 저는 현재 프리랜서 모델이자 뷰티 모델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쇼호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네이버의 라이브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라이브 진행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어요.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즐기며, 저만의 색깔을 갖춘 퍼포머로 성장해 나가고자 노력 중입니다.

Q.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의 심정은 어땠습니까?

A. 솔직히 정말 많이 놀랐어요. 사실 저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고, 워낙 겁도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대회 내내 긴장감이 컸거든요.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그 과정에서 느꼈던 불안함과 위축된 마음이 혹시라도 심사위원분들께 보이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무대 위에서 제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나올 뻔했어요. ‘정말 해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고,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된 순간이었어요.

Q.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스피치 준비를 제대로 못 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개인적인 업무도 병행하느라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었죠. 하지만 대회 하루 전날, 전지혜 위원장님의 스피치 팁을 들을 수 있었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조언을 바탕으로 밤늦게까지 내용을 수정하고 연습했어요. 대회 당일은 새벽부터 메이크업 숍에 가서 준비하고, 무대 리허설까지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그 모든 과정이 오히려 저에게는 특별한 추억이자 성장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 저 스스로를 표현해야 했던 순간들이 저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느낍니다.

2025 메이퀸 코리아 진 수상자 신희수

 


Q.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A. 제 가장 큰 장점은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자리에 가더라도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특히나 쇼호스트처럼 대중 앞에서 말하는 직업은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밝고 따뜻한 인상은 큰 무기라고 느낍니다. 저는 그 점을 항상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Q.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작가님들께 ‘표현력이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어요. 단순히 웃는 표정만이 아니라, 분위기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힘이 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Q. 향후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A. 제가 앞으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연기나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어릴 적부터 연기라는 예술에 매력을 느껴왔고, 실제로 연기 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배운 경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본격적인 진로로 삼지는 못했지만, 그 마음만큼은 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메이퀸 코리아 대회를 통해 제 안의 용기를 다시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는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수상의 의미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A. 저에게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고, 그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애썼습니다. 그런데도 ‘진’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는 것은, 제 안에 있는 용기와 가능성을 심사위원분들께서 알아봐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제게 ‘너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고,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라는 응원의 표시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 향후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당장의 목표는 쇼호스트 공채에 합격하는 것이고, 나아가 뷰티 브랜드의 전속 모델이 되어 활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카메라 앞에서 저만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강점을 느끼고 있고, 그 매력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쳐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현재 활동 중인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방송에서도 더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꾸준히 노력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인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25 메이퀸 코리아 진 수상자 신희수

 


Q. 본인의 삶의 철학이나 직업적 가치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실수를 했다면 인정하고, 그다음에는 발전의 계기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에게 연민보다는 객관적 피드백을 주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늘 노력합니다.

Q. 수상자로서 팬이나 주변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의 길이 혼자만의 여정이 아니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받은 응원을 다시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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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