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5이닝 1실점, 오타니 5타수 2안타 2득점
5회초 3득점 올리며 4-1 역전승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 경기결과 / 출처 - MLB 공식 인스타그램
3월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4대 1로 꺾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이하: 야마모토)를,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이하: 이마나가)를 예고하면서 일본인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해 MLB에 입성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8경기 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크게 좋다고 할 수 없었으나, 가을야구에서 호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29경기 173.1이닝 15승 3패를 기록하며 올스타로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선제점은 컵스에서 나왔다. 2회말 1사 이후, 6번타자 스완슨이 중전 안타를 쳤고, 후속 타자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되었다. 8번타자 미겔 아마야는 1-1 카운트에서 야마모토의 98마일 직구를 받아쳤고, 우중간을 가르며 0-1로 앞서갔다.
LA다저스는 좀처럼 이마나가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마나가는 이날 4이닝을 노히트, 2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시카고 컵스의 투수 교체로 경기의 흐름이 급변했다. 벤 브라운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삼진을 잡은 후 볼넷을 내주며 1사 1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는 다저스의 첫 안타였고, 막혔던 공격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이후 2번타자 토미 에드먼이 95마일(153km)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가 송구 실책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LA 다저스는 4번타자 윌 스미스까지 적시타를 기록하며 3-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LA다저스는 9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경기는 4-1로 마무리되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 출처 - LA다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가장 빛난건 역시 선발투수 야마모토였다. 이날 야마모토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자책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고 시속 98마일(158km)의 강속구와 스플리터를 활용해 컵스의 타선을 묶는 데 성공했다. 또한, "MLB 간판" 오타니 역시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한편, 다음날 선발투수로 LA다저스는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시카고 컵스는 좌완 저스틴 스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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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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