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 1-1 무승부… 우승 경쟁 혼전 양상

음바페 동점골, 승부는 원점… 1, 2위 승점 차 1점 유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모습/출처-라리가 공식 X(구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4-2025 라 리가 23라운드 경기가 9일 새벽 5시(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졌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전, 1월 라 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음바페가 트로피를 팬들에게 선보였으며, 최근 현역은퇴를 발표한 마르셀루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날 경기는 ‘마드리드 더비‘라 불리는 전통적인 라이벌전이자 올 시즌 우승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는 우승 경쟁 팀들답게 서로 치고받는 가운데, 전반 33분 추아메니와 리누의 경합 과정에서 VAR 온필드 리뷰 끝에 아틀레티코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훌리안 알바레즈가 파넨카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원정팀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레알이 후반 5분 벨링엄의 슈팅 이후 나온 세컨볼을 음바페가 골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0(15승 5무 2패)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아틀레티코는 승점 49(15승 4무 3패)로 2위를 지켰다. 이후 레알은 오는 16일 오사수나 원정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서며, 아틀레티코는 셀타 비고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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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