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 최다 후보 기록 경신… 통산 99회 지명으로 대중음악사 새 역사

비욘세 / 출처 - 비욘세 인스타그램

팝스타 비욘세가 내년 2월 열리는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번 지명으로 비욘세는 그래미 통산 99회 후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래미 역사상 최다 지명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3개 부문이 포함됐다. 비욘세는 올해 발매한 첫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와 타이틀곡 '텍사스 홀덤'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고, 그 성과가 주목받았다.

작년까지 비욘세는 남편 제이지와 함께 그래미 통산 88회 후보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11개 부문에 추가 지명되며 통산 99회라는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다. 비욘세는 또한 지금까지 그래미에서 32개의 트로피를 수상해 최다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K팝 가수들은 올해도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지만, 그래미 주요 부문 진입에는 여전히 높은 벽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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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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