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 무라카미' 기대주, 키움전 맹활약으로 5연승 견인

롯데 김동현.2026.6.21 ⓒ 뉴스1 서장원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유망주 김동현이 결승 홈런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동현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동현은 경기 직전 라인업 변경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좌익수로 예정됐던 포지션도 지명타자로 바뀌면서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동현은 3점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 활약으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경기 후 그는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에 집중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처음 경기를 치른 김동현은 "처음 뛰는 구장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여러 차례 1군과 2군을 오갔던 김동현은 지난 19일 다시 1군에 등록됐고, 복귀 후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는 "2군에 있을 때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코칭스태프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수비에 대한 부담도 줄여주셨다"고 말했다.
롯데 팬들 사이에서 '사직 무라카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동현은 일본의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로 타격 영상을 보면서 타이밍과 힘을 쓰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수비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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