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뉴욕 공연부터 ‘군체’ 흥행, 박봄·김동완·키의 온라인 행보까지

블랙핑크 제니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6월 둘째 주 연예계에서는 해외 음악 축제에 출연한 K팝 아티스트의 무대와 한국 영화의 박스오피스 성적, 연예인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주요 소식으로 이어졌다. 제니는 미국 뉴욕의 대형 음악 축제 무대에 올랐고, 영화 ‘군체’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박봄과 김동완, 샤이니 키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각각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현지시간으로 6월 7일 미국 뉴욕 퀸스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에 출연했다. 제니는 일요일 주요 출연자로 이름을 올려 오후 7시 45분부터 8시 45분까지 스냅챗 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을 맡았다.
같은 날 축제의 공식 헤드라이너는 에이셉 라키였다. 에이셉 라키는 오후 8시 45분부터 메인 스테이지의 최종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무대는 예정 시각보다 늦게 시작됐다. 제니의 공연은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오전에 열렸으며, 약 한 시간 동안 솔로곡과 미공개곡 등을 선보였다.

에이셉라키 / 출처 = 에이셉라키 인스타그램
극장가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가 박스오피스 선두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군체’는 6월 9일 하루 동안 4만44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482만3944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다.
‘군체’는 5월 21일 개봉한 뒤 개봉 4일째 100만 명, 5일째 200만 명, 10일째 300만 명, 14일째 4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10일째에는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만 관객도 돌파했다. 순제작비는 약 170억 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은 약 200억 원 규모로 보도됐다.

군체 500만 돌파 / 출처 = 쇼박스 인스타그램
영화 ‘와일드 씽’은 6월 9일 3만261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60만567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강동원과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출연한 이 작품은 해체된 혼성 댄스그룹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장르와 소재가 다른 두 한국 영화가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가수 박봄은 6월 11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To. 국민들에게로’라는 글과 함께 직접 커다란 하트를 그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국민들에게로’와 ‘박봄 올림’이라는 문구가 적혔으며, 게시물에 대한 별도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해당 게시물은 박봄과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종료가 발표된 뒤 공개됐다.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6월 5일 박봄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봄의 게시물은 계약 종료 이후 전해진 개인 계정의 근황이라는 점에서 관련 보도로 이어졌다.

박봄과 SNS에 올라온 게시물 / 출처 = 박봄 인스타그램
신화 김동완은 6월 13일 스레드에 자신의 과거 행동을 돌아보는 글을 게시했다. 김동완은 자신의 실수로 일이 잘못됐을 때 비판이 자신에게만 그치지 않고 함께 일한 사람들과 그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그는 자신이 책임감 있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무책임한 행동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로 여러 차례 논란을 겪었던 김동완은 이번 글에서 자신의 행동을 직접 무책임했다고 표현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김동완의 SNS에 올라온 게시글 / 출처 = 김동완 스레드
샤이니 키는 6월 14일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약 6개월 만에 개인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키는 서울 KSPO DOME과 일본 베루나돔에서 열린 공연을 무사히 마쳤으며, 미니 6집 ‘애트모스’ 활동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키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기 전 이미 공식 활동에 복귀한 상태였다. 샤이니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6월 1일 미니 6집 ‘애트모스’를 발매했다. 이어 6월 5일과 7일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돔에서도 공연을 진행했다. 키의 6월 14일 게시물은 활동 복귀 가능성을 알린 것이 아니라 공연과 신보 활동 이후 개인 소셜미디어까지 재개한 사례에 해당한다.

샤이니 키가 6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멤버들과의 단체사진 / 출처=키 인스타그램
6월 둘째 주 연예계에서는 제니의 뉴욕 페스티벌 공연과 ‘군체’와 ‘와일드 씽’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이어졌다. 동시에 박봄과 김동완, 키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각 근황과 심경,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외 공연과 극장 흥행, 온라인 게시물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예계 이슈를 형성한 한 주였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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